'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김상중, 윤균상에게 "연산군의 역린을 찾아라!"

입력 2017-03-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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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김상중이 윤균상에게 연산군의 역린을 찾으라며 그 길이 연산군과 충원군을 갈라놓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6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충원군(김정태 분) 옆에서 조방꾼 노릇을 하다가 충원군이 장악원 여악과 수랏간 나인들을 불러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한 내수사 재물까지 마음대로 빼먹는다는 이야기에 이런 소문을 연산군(김지석 분)의 귀에 들어가게 할 방법을 모색했다.

길동은 이에 업산(이명훈 분)을 통해 궁녀들에게 이런 소문을 내도록 했고, 결국 충원군의 이런 일은 연산군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연산군은 "충원군이 내수사 장리를 쓰고 갚지 않았다라"면서 언짢아하는 모습을 보였고, 상전(박수영 분)은 충원군에게 "근자에 충원군께서 내수사 재물을 빌려쓰셨다 들었습니다. 전하께서는 궁안에서도 천리 밖을 보시지요. 왕족이 내수사의 재물을 조금 끌어쓴 것이 무슨 허물이겠습니까만 전하의 귀에 그 소문이 들어가서야 쓰겠습니까"라고 조언했다.

충원군은 이에 울먹이며 "어떤 놈이야! 나와 전하 사이를 이간질해!"라며 술을 마셨다.

이를 지켜본 길동은 "충원군은 한양 가는 길일 막혔을 뿐이란다. 어떤 벌도 받지 않았어"라는 소식을 듣곤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달라진 건 없습니다"라며 실망감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다.

아모개(김상중 분)는 그런 길동에게 조언을 했다. 아모개는 "그동안 네가 헛 짓한 것은 아니야. 벌은 안 줘도 고약하게 생각할 수 있으니깐.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약해. 뭔가 결정적인 것이 있어야 하는데. 길동아 나랏님이 노여워할 뭔가가 있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길동은 생각에 잠기며 연산군이 혼자 불구경을 한다는 말을 전해듣곤 문득 "임금님이 혼자 불구경을 한다. 나랏님이 노여워할만한 뭔가. 역린!"이라며 뭔가를 떠올렸다.

과연 김상중으로부터 조언을 받은 윤균상이 연산군과 충원군을 이간질하기 위한 계책은 무엇일지 7일 밤 10시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1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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