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사위 정종환, 부인과 상무대우 동반 승진… 누구?

입력 2017-03-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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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 이경후 CJ 상무대우. 사진제공= CJ

CJ그룹이 대규모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한 가운데, 오너 3세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녀와 사위가 승진에 포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CJ그룹은 ‘2017년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이재현 회장의 장녀인 이경후(32) 미국지역본부 통합마케팅팀장과 사위인 정종환(37) 미국지역본부 공동본부장 부부를 상무대우를 나란히 승진시켰다.

정 본부장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학사(기술경영)와 석사(경영과학) 학위를 받았다. 두 사람은 컬럼비아대 석사 재학 시절 만나 교제했으며 2008년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는 중국 청화대에서 MBA 과정도 마쳤다.

2003~2006년 글로벌 IT컨설팅 업체인 켑제미나이, 2006~2008년 씨티그룹에서 일했다. 결혼 후에도 모건스탠리 스미스바니(2008~2010년)에서 근무한 바 있다.

정 본부장은 2010년 8월부터 CJ 미국지역본부에 입사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이 회장의 장녀 이 팀장과 정 본부장 내외가 미국본부 신규임원으로 전진 배치돼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글로벌 사업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다.

정 본부장은 앞서 2015년 8월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장례식 당시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영결식 운구 선두에 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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