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그룹 마지막 공채, 이달 공고 뜰 듯…내달 16일 시험

입력 2017-03-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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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마지막 신입사원 공채가 내달 치러질 전망이다.

5일 삼성 계열사들에 따르면 미래전략실이 지난달 28일 전격 해체된 이후 그룹의 인사지원팀 임직원들은 이르면 6일부터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지원팀은 일단 수원사업장에서 상반기 그룹 공채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달 중 삼성 계열사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 공고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원서 접수일은 3월 14일부터였다. 삼성그룹은 이변이 없는 한 통상 삼성 공채시험 고사장을 4월 16일에 예약해놓는다. 이에 따라 올해 채용 일정 역시 이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채용 인원은 예년 수준인 약 4000명과는 비슷하거나 못 미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채용이 끝나면 삼성의 그룹 공채는 폐지된다. 이번 인사를 담당하는 미전실 인사팀 역시 상반기 공채를 끝으로 해산하고 원소속사 등으로 돌아간다.

삼성은 향후 60개 계열사가 필요에 따라 수시 채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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