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OLED,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승강기 ‘스카이셔틀’에 설치

입력 2017-03-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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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사이니지 총 60장 설치

▲LG전자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 '스카이셔틀(Sky Shuttle)' 내부에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 LG전자 모델들이 롯데월드타워 주변 경관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국내 최고(最高) 마천루인 롯데월드타워에 가상현실(VR) 콘셉트의 OLED 사이니지 월을 설치한다.

LG전자는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전용 엘리베이터인 ‘스카이셔틀(Sky Shuttle)’ 내부에 55인치 60장의 OLED 사이니지 월을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스카이셔틀’은 이 달말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스카이셔틀은 문을 제외한 벽 3면과 천장이 사이니지로 뒤덮여 마치 VR 공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영상은 지하 2층에서 지상 118층 전망대를 오르는 약 1분 동안 하늘에서 바라본 경복궁, 국회의사당, 잠실 주경기장, 롯데월드타워 등 서울 명소 풍경을 보여준다.

LG전자의 OLED 사이니지는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시야각이 넓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정확한 색을 구현한다. 또한 백라이트가 없어 얇은 두께를 구현할 수 있어 설치 공간을 적게 차지해 관람객이 붐비는 공간에 최적이다. 무게도 같은 크기 LCD 사이니지의 절반 수준이다. LG전자는 사이니지 월 전면을 강화유리로 마감해 안전성도 높였다.

롯데월드타워는 지상 123층으로, 높이가 해발 555m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다.

LG전자 한국B2B그룹장 이상윤 부사장은 “한국 최고의 마천루에서 올레드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올레드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디자인으로 새로운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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