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흑인 비하 논란부터 사과까지 ‘혼란의 20시간’

입력 2017-03-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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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투데이 DB)

걸그룹 마마무가 흑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마마무의 소속사 RBW는 4일 마마무가 앵콜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마크 론슨의 '업타운 펑크'(Uptown Funk) 무대에서 흑인 분장을 한 것에 대해 팬카페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RBW는 "콘서트를 통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유명 곡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해보고자 한 기획의도였으나 오해의 소지가 생겨 2회 차 공연부터는 문제 부분은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의 소지를 남긴 점 죄송하고 앞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좀 더 신경 쓰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마마무는 지난 3일 열린 콘서트에서 흑인처럼 얼굴에 검은 분장을 한 모습을 선보였고, 이는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인종차별 혹은 흑인 비하 논란으로 번졌다. 그에 따라 마마무 측은 논란이 일어난 지 약 20시간 만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해외 팬심을 달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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