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9포인트(-1.14%) 하락한 2078.75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069억 원을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323억 원을, 기관은 1257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0.5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업(+0.21%)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2.54%) 유통업(-2.19%)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종이·목재(-1.98%) 의약품(-1.72%) 화학(-1.54%)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2.14%), 보험(+0.62%), PCB생산(+0.13%), 통신(+0.1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여행·관광(-4.93%), 카지노(-4.88%), 사료(-2.94%), 전자결제(-2.57%), 자동차(-2.36%)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25% 내린 198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상승했다.
SK텔레콤이 1.52% 오른 23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KT&G(+0.99%), SK(+0.70%)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아모레퍼시픽(-12.67%), LG생활건강(-8.22%), 현대차(-4.38%)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코리아04호(+27.00%), 코리아03호(+20.49%), 코리아01호(+9.71%)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진해운(-32.14%), 한국화장품(-18.92%), 호텔신라우(-14.5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일성건설2우B(+30.00%), 코리아02호(+29.6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18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41개 종목이 하락, 5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6원(+1.0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3원(+1.18%), 중국 위안화는 168원(+0.7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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