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감정원이 2017년 1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6.4%를 기록한 가운데 유형별로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5%, 단독주택 8.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5.9%, 지방은 7.6%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며 낮으면 반대다.
정기예금금리(1.63%→1.52%)는 지난해 12월 대비 하락, 주택담보대출금리(3.13%→3.16%)는 상승한 가운데 주택종합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4%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수도권(6.0%→5.9%)은 0.1%p 하락, 지방(7.6%→7.6%)은 지난달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전월세 전환율은 전반적으로 전세가격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며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은 신규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월세공급 증가와 준전세 계약 증가 등으로 지난 2011년 1월 통계작성 이래 최초로 5%대 전환율을 기록했다.
주택종합 기준 세종이 5.0%로 가장 낮고 경북이 9.4%로 가장 높으며 대전(7.3%→7.4%), 제주(6.1%→6.2%) 등은 12월 대비 올랐고 전남(7.9%→7.8%), 강원(7.9%→7.8%)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6%→6.5%), 단독주택(8.2%→8.2%) 순으로 나타나 연립다세대는 지난해 12월 대비 0.1%p 하락, 아파트 및 단독주택은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6.2%, 단독주택 7.4%를 기록했고 지방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 9.0%, 단독주택 9.7%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세종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3%로 가장 높으며 제주(5.0%→5.3%), 경북(5.7%→5.9%) 등은 지난해 12월 대비 올랐고 전남(7.5%→7.3%), 강원(7.2%→7.1%) 등은 떨어졌다.
서울은 4.2%를 기록하며 지난 해 12월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한 가운데 권역별로는 강북권역(4.3%→4.3%)과 강남권역(4.1%→4.1%)은 모두 동일했다.
구별로는 송파가 3.6%로 가장 낮고 종로가 5.2%로 가장 높으며 동대문(4.2%→4.3%)은 지난해 12월 대비 상승했고 은평(4.5%→4.3%), 금천(4.9%→4.8%) 등은 하락했다.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5.2%로 가장 낮고 충북이 10.8%로 가장 높으며 전남(9.3%→10.8%), 강원(8.6%→9.5%) 등은 지난해 12월 대비 상승했고 전북(8.9%→8.1%), 대구(7.6%→7.2%) 등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