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글로벌 판매 전년 대비 2.1% 증가… 모닝 최대 판매 모델

입력 2017-03-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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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지난달 전 세계 판매량은 총 22만78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올랐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3만9158대, 해외에서 18만8665대 등 총 22만782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1%, 2.5% 상승했다.

국내판매는 최근 출시된 신형 모닝과 레이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특히 모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상승한 6156대를 판매해 기아차 베스트셀링카가 됐다. 레이도 1564대를 판매 전년 동기보다 6% 늘었다.

기아차의 2월 해외판매 중 국내공장 생산 분 판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크게 어려움을 겪었던 신흥 시장에 대한 수출이 다소 회복돼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해외공장 생산 분은 스포티지, K3 등 해외 시장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으나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주요 차종들의 모델 노후화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전년 대비 5.4% 감소를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해외에서 3만8576대로 해외 최대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K3(3만3302대), 프라이드(2만1350대)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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