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몰라보게 달라졌네“...HSBC 첫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67타로 우승경쟁 합류

입력 2017-03-02 15:48수정 2017-03-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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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낮 12시부터 생중계

▲박인비
‘노보기에 버디만 5개’

리우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놀라운 경기감각을 발휘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노보기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박인비는 2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6683야드)에서 끝난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미셸 위(위성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1타차다.

이날 박인비는 드라이브 평균거리 257.5야드에 페어웨이는 단 한개만 놓쳤고, 파온은 18개중 15개를 올렸다. 퍼팅수는 28개, 샌드세이브는 100%였다.

박인비는 2015년 72홀 보기없이 플레이하며 우승했다.

박인비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드라이버는 A학점이라면 퍼팅은 C학점 정도”라며 “오늘 특히 볼 스트라이킹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거리는 짧지만 그린을 놓치며 스코어를 내기가 쉽지 않다”면서 “남편(코치 남기협)이 사준 개 이름을 ‘리우’라고 지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복귀전을 가진 박인비는 최종일 60타대를 치며 공동 25위에 올랐다.

지난해 박인비는 허리와 손가락 부상 재활로 정상적인 투어활동을 하지 못해 올 시즌 ‘완주’’목표로 그린에 나서고 있다.

박인비는 이날 앤젤라 스탠포드(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와의 경기에서 시종 일관 안정된 샷 감각을 발휘했다. 헨더슨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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