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광주 북구에도 세운다

입력 2017-03-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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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남대 후문 광장서 추진위 발대식

98주년 3·1절인 1일 광주 북구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는 단체가 발대식을 하고 모금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2시 전남대 후문 광장에서는 '광주 북구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녀상 건립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쳐진 가운데, 서명운동에 동참한 모든 광주시민을 시민추진위원으로 위촉했다.

북구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위안부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해 지난해 11월 3일 광주학생독립운동일부터 준비위원회 활동을 시작해, 2월 22일 30여 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 결성했다.

정달성 추진위원장은 "많은 북구 주민과 함께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해 위안부 할머니의 상처받은 마음을 나누며, 한반도의 평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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