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사장, 신입사원에게 “CEO 되겠다는 꿈 끝까지 가져라”

입력 2017-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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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왼쪽)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진행한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 행사에서 한 신입사원에게 회사 뱃지를 달아주며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회사에 입사할 때 가졌던 최고경영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끝까지 가져라.”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에서 열린 ‘CEO와의 대화’에서 2017년도 신입사원들과 만난 김준 총괄사장이 이같이 말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총괄사장은 “혁신은 새로운 물에서 시작된다”며 “기업가치 30조 달성을 넘는 성장을 위한 혁신을 주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신입사원이 가진 패기와 끈기를 끝까지 잃지 않는 것이 혁신에 도달하기 위한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김 총괄사장은 “변화는 새로움에서 시작되고, 그 변화를 즐기면 혁신이 된다”며 “눈 앞에 놓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자체를 즐기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한계를 돌파해 내는 경험을 축적하면 결국 성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도와 경계 조건을 깨는 습관이 혁신을 향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입사원들에게 “회사생활에서 부딪히게 될 여러 난관과 좌절 앞에서도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힘을 낼 수 있도록 큰 목표를 세워야 한다”며 “항상 일을 두 단계 위 직급에서 고민하고 디자인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그는 “행복은 의미와 재미가 충족되어야 하는데, 일도 의미와 재미가 동시에 충족될 때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0명의 신입사원 모두가 최고경영자(CEO)가 될 수 있도록 좋은 회사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 신입사원들은 실전형 인재로 육성되기 위해 지난 두 달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이달 2일부터 현업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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