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의 동일 업종 내 최고가, 최저가 종목 간의 주가괴리가 2005년 이후 최근 3년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업종 내 최고가와 최저가의 종목 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2005년 이후 각 연도말, 올해는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에 속한 보통주를 대상으로 동일 업종 내 최고가 종목과 최저가 종목 현황과 주가배율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동일업종 내 최고가, 최저가 종목의 주가괴리는 2005년 이후 최근 3년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107.58배(2005년말)→142.63배(2006년말)→162.12배(2007.11.12)로 늘었다.
업종 내 최고가, 최저가 주가괴리 크기는 화학, 금융, 음식료 순으로 컸으며 전기·전자, 음식료, 기계업종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통신, 전기·전자 2개 업종의 경우 3년 연속 주가괴리가 축소됐다.
전기전자는 362.09배(2005년말)→263.09배(2006년말)→149.86배(2007.11.12)로, 통신은 131.16배→113.52배→106.36배로 각각 낮아졌다.
한편 올해 들어 주가상승폭 확대에 따라 업종내 최고가, 최저가 종목의 교체가 활발히 일어나 최고가주는 6개업종, 최저가주는 8개업종에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