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병호, 시범경기 2호 홈런 '쾅'…타율 5할대!

입력 2017-02-28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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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미네소타 트윈스 인스타그램)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호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추리링크 스포트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MLB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으로 박병호는 MLB 시범경기에서 타율 0.571(7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박병호는 이날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에 올라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호세 우리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틀 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린 박병호의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는 휴식을 취했다.

7-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8-3으로 앞선 4회말 1사 후에는 바뀐 투수 얄린 가르시아를 상대로 1루수 파울 플라이를 쳐 돌아섰다.

이후 박병호는 6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활약 속에 마이애미를 상대로 9-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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