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 물사업 확대 ‘날개짓’

입력 2007-11-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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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당진공장 수처리 공사 계약 체결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폐기물 설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울진군 하수관거정비 BTL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코오롱건설㈜(대표이사 원현수)는 13일 동국제강(주)와 당진공장 수처리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당진공장의 MAIN 및 MULPIC 수처리 설비 설치를 위한 설계, 토목/건축, 기계/배관, 전기/계장 등을 포함한 턴키공사이며, 계약금액은 303억원이다.

코오롱건설㈜는 또한 지난달 30일에도,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폐기물 설비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 수처리 설비를 연이어 수주함으로써 관급공사는 물론 민간 수처리 분야에서도 선도적 기술 및 사업 수행 능력을 공인 받음으로써 업계 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5일 코오롱건설은 환경시설관리공사와 콘소시엄을 구성하여 참여한 울진군 하수관거 BTL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분야의 국내 1위 업체인 환경시설관리공사의 인수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첫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하수처리장 및 폐수처리장 등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 환경부문 신규수주액 1355억원으로 전년 수주 실적의 120%를 이미 달성했으며, 연말까지는 위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수주 실적이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환경사업 확대를 통해 환경종합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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