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인 도로사업소 혁신단의 연구성과와 올해 연구계획을 발표하고, 이들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도로사업소 혁신단은 2015년9월 발표한 ‘차도관리 혁신대책’의 일환으로, 도로의 포장수준을 향상시키고 유지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월 발족됐다.
도로사업소 혁신단은 도로 및 도로시설물의 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안전총괄본부와 도로사업소 소속 직원들이 중심이 되어, 전문가와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소별로 구성된 혁신단은 도로와 관련된 현안을 직접 연구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
서울시 도로사업소는 도로 및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제설·수방 업무, 과적차량 단속 등 시민과 밀착된 도로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동부·서부·남부·북부·성동·강서 6개 도로사업소가 있다.
도로관련 전문가와 이용 시민, 도로포장연구센터, 서울시설공단이 참여한 혁신단에 도로사업소 직원들도 함께해 풍부한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도로 유지관리와 관련된 미해결 과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안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연구했다.
2016년 도로 및 도로시설물 분야 현안을 연구과제로 선정하고, 포장균열 보수, 고드름방지 등 신기술 9건을 연구한 개선안을 현장에 적용했다.
서울시는 올해 도로사업소 혁신단 운영을 통해 신기술 개발 8건, 기존 과제 지속 연구 10건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 도로관리 기술 향상을 위한 혁신단 운영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배광환 서울시 안전총괄본부 도로관리과장은 “서울시의 한정된 예산과 조직․인력의 범위 내에서 담당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업무개선을 위한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한 결과를 현장에 적용하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도로사업소 혁신단을 운영해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도로 및 시설물 안전관리와 업무기술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