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복귀전 절반은 성공...5언더파 공동 25위...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일

입력 2017-02-26 17:55수정 2017-03-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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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2주 연속 우승 실패...4언더파 공동 32위

▲박인비
리우 금메달리스트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복귀전에서 절반은 성공했다.

박인비는 26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83타(72-71-71-69)를 쳐 공동 25위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순위를 10계단 끌어 올랐다. 3일간 70타대를 치가다 최종일 60타대를 친 것이 위안이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6개,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기록했다. 전반에 버디를 4개 골라내고 보기를 1개 범한 박인비는 후반들어 파행진을 벌이다가 1온이 가능한 1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아쉬움이 컸다. 이후 17, 18번홀에서 줄버디로 마감하며 올 시즌 ‘완주목표’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박인비는 드리이브 평균 거리 242.5야드, 페어웨이 안착은 14개홀 중 11개, 그린적중률은 18개홀 중 11개, 퍼팅수는 26개로 잘 막았다.

지난해 박인비는 허리와 손가락 부상 재활로 정상적인 투어활동을 하지 못했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장하나(25·BC카드)는 4언더파 284타(71-68-73-72)를 쳐 공동 3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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