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의 이글’ 잡은 양희영, 훨훨 날며 17언더파 우승눈앞...혼다 LPGA 한국선수들끼리 우승다툼

입력 2017-02-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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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6일 오후 2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양희영. 사진=LPGA
태국에서 한국선수들끼리 우승을 놓고 샷 대결을 벌이고 있다. 1~5위까지 5명중 4명이 한국선수다.

악천후와 일몰로 순연돼 잔여 경기에 또 잔여경기를 치른 가운데 양희영(28·PNS창호)이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13번홀까지 끝낸 상태에서 양희영은 전날에 이어 17언더파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5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3라운드.

통산 2승의 양희영은 이날 전날 잔여경기를 포함해 31개 홀을 돌며 훨훨 날았다. 13번홀까지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로 6타를 줄이며 경기를 마친 유소연(27·메디힐)을 4타차로 따돌렸다.

유소연도 이날 4타를 줄이며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날 8번홀 도중 뇌우 경보로 경기가 1시간 40분 가량 중단됐다가 재개됐지만 양희영은 일몰로 경기를 5개 홀을 마치지 못했다.

▲양희영의 3라운드 스코어카드

김세영(24ㆍ미래에셋)은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로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는 13번홀까지 4타를 줄여 11언더파로 조디 에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운정(27ㆍ볼빅)은 2라운드에서 69타를 친 데 이어 3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 그룹에 합류했다.

전인지(23)도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고 3라운드에서는 5타를 더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복귀전을 치른 박인비(29·KB금융그룹)는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홈코스의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3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1타도 줄이지 못해 10언더파로 공동 5위로 밀렸다.

캐디, 클럽, 코치를 모두 바꾸고 시즌을 맞은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JTBC골프는 26일 오후 2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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