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세금 개혁 속도 느려 혼조세…달러·엔 112.14엔

입력 2017-02-2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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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4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42% 하락한 112.14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17% 오른 101.15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1% 하락한 1.05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3% 떨어진 118.42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달러 가치는 엔화에 대해서는 하락했으나 유로화에 대해서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정책에 의구심을 표했다. 이날 트럼프는 메릴랜드 주 내셔널하버에서 미국 보수우파 연합체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차 총회 연설을 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는 재정 정책에 관한 새로운 세부 사항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미 광범위하게 논의된 감세와 인프라 투자 같은 큰 이야기를 언급하는 데 그쳤다.

FX데일리의 릴야 스피박 애널리스트는 “작년 대선 이후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고 가파른 금리 인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희망에 비관적인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다음 달 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의 연설을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 자리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3월 금리 인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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