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와이번스 선수들과 13일 인천시 중구 일대에서 연탄배달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을 비롯해 SK와이번스 이만수 코치와 이진영, 박재홍, 조웅천 선수 등은 고객·사회의 성원과 지지로 얻은 야구 우승의 행복을 소외계층에게 나누어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SK그룹은 "이번 자원봉사는 연말을 맞아 지난 1일부터 12월 말까지를 ‘행복나눔의 계절’로 선포하고 소외계층에 행복을 나누기 위해 전 계열사 CEO와 임직원 2만4000 여명이 한차례 이상 행복나눔 자원봉사에 동참하기로 한 것을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을 그룹 경영의 한 축으로 삼고 있는 SK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사람냄새, 땀냄새 나는 참여형, 솔선수범형 봉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최태원 회장 뿐만 아니라 모든 계열사 CEO들도 바쁜 일정을 조정해서라도 반드시 연말에 한번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자원봉사 활동을 SK그룹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1년에 상하반기 2번씩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