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닥 지수는 최근 4일간의 하락에 대한 반발매수로 닷새만에 간신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6포인트 상승한 756.59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72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부추겼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과 109억원 순매수에 동참해 소폭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업 등이 상승했고,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IT부품업 등이 하락했다.
하나로텔레콤이 인수합병(M&A)재료로 6.8% 올라 닷새째 상승했고, LG텔레콤이 1.8% 오르는 등 통신주가 상승했다.
NHN과 아시아나항공, 다음, 포스데이타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태웅과 평산, 현진소재가 1~8% 오르는 등 어제 낙폭이 컸던 조선기자재주들도 반등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키움증권, 서울반도체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블루코드가 KTF에 인수된다는 재료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온타임텍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발행 등 자금조달 계획 발표로 5.9%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7종목을 포함해 484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6종목을 포함해 474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