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1포인트(-0.64%) 하락한 2094.1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664억 원을, 개인은 75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122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1.3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약품(+1.28%) 음식료품(+0.60%)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2.82%) 전기·전자(-1.17%)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33%) 전기가스업(+0.30%) 비금속광물(+0.19%)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철강및금속(-1.15%) 기계(-0.55%) 의료정밀(-0.54%)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엔터테인먼트(+1.58%), 바이오시밀러(+1.38%), 자동차(+0.72%), 주류(+0.63%), 원자력발전(+0.6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2.4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38%), LED(-2.32%), 전자결제(-2.08%), PCB생산(-1.80%)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45% 내린 191만1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6.40% 오른 30만7500원에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3.95%), 현대차(+1.37%)가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5.38%), POSCO(-4.11%), 삼성전자우(-3.6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영진약품(+20.92%), 일성건설2우B(+19.42%), 일성건설(+18.5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한진해운(-44.19%), 코오롱머티리얼(-7.79%), 일진홀딩스(-7.64%)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35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50개 종목이 하락, 7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2원(-0.4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3원(-0.37%), 중국 위안화는 165원(-0.3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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