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남아공서 국제금융 현안 논의
세계 주요국가들의 중앙은행 총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G-20 중앙은행 총재회의'에는 G-7 국가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12개 신흥시장국 중앙은행 총재가 모여 최근 국제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논의될 주제는 ▲세계경제동향 및 개발관련 이슈 ▲성장과 개발에 있어 재정의 역할 ▲원자재가격 사이클과 금융 안정성 ▲브레튼우즈 기구의 개혁 ▲지속적 성장을 위한 G-20 합의의 이행 등이다.
'G-20 중앙은행 총재회의'는 는 주요 국제경제 및 금융현안에 대한 선진국 및 신흥개도국간의 의견교환을 위해 1999년 9월 창설됐으며, G-7국가와 12개 신흥시장국, EU 및 브레튼우즈 기구로 구성됐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이번 회의에 참석해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BIS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주요 활동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