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신춘음악회' 전인권ㆍ김장훈ㆍLynn 출연… 따뜻한 봄의 감동 물결 이어져

입력 2017-02-23 06:40수정 2017-02-23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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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관한 신춘음악회 ‘2017 따뜻한 콘서트’가 열정적인 무대 공연과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MC 박경림씨와 타악그룹 RUN, 신인 걸그룹 모모랜드. 가수 린, 김장훈, 전인권씨가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시작은 타악그룹 RUN의 신명나는 타악무대로 막을 열었다. 레이저쇼로 만든 화려한 빛의 향연과 곁들어진 RUN의 휘몰아치는 타악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박수와 함성을 자아냈다.

진행을 맡은 MC 박경림씨는 궂은 날씨에도 자리를 가득 메워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김상우 이투데이 부회장의 환영사 순서를 알렸다. 김 부회장은 “나라가 안팎으로 어렵고 경제가 암울해 국민들의 가슴이 답답한데, 오늘 콘서트로 햇살처럼 맑고 따뜻한 마음이 되시길 바란다”며 “이투데이 임직원들은 올 한해 명품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올해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선 린은 따뜻한 콘서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본인의 대표곡인 ‘실화’,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와 드라마 OST인 ‘시간을 거슬러’, ‘My Destiny’를 통해 따스한 감성 보컬을 선보였다. 다음 차례로 무대에 오른 신인 걸그룹 모모랜드는 데뷔곡인 ‘짠쿵쾅’과 함께 ‘어기여차’ 등의 노래로 상큼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관객과 웃고 호흡하는 공연을 하고싶다”는 말과 함께 공연을 연 김장훈씨는 대표곡인 ‘난 남자다’, ‘오페라’와 함께 널리 알려진 명곡 ‘애모’를 재즈풍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특히 관객을 일으켜 세워 함께 부른 ‘사노라면’은 남녀노소가 하나돼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였다.

피날레를 장식한 가수는 살아있는 록의 전설인 전인권 씨였다. “좋은 일하면 기분이 좋으니 여러분도 좋은 일 많이 하시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넨 그는 팝송 ‘Wishing well’과 본인의 곡 ‘노래여 잠에서 깨라’, ‘걷고 걷고’를 열창했다. 이어진 ‘아름다운 강산’과 ‘미인’, 그리고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대표곡 중 하나인 ‘걱정말아요 그대’는 ‘따뜻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5회째 신춘음악회 ‘따뜻한 콘서트’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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