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한국 증시는 67.05 포인트 하락하며 1923.42 포인트로 마감됐다. 미국의 폭락 영향으로 갭 하락하며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가 고가를 기록할 정도로 속절없이 무너진 날이었다. 외국인의 매도가 평소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기관이 관망했기 때문이었다.
평택촌놈은 최근 장세에 대해서 단기 매매자에게는 최상의 기회이고, 중장기 매매자에게는 인내심을 시험하는 구간이라고 주장했다. 지수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에 활용을 잘 하면 실속이 있지만, 무작정 보유하는 경우에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3일 전략으로 1950 이상 80%, 1940 이상 60%, 1930 이상 40%, 1930 미만 20% 기준으로 대응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월요일에 폭락하기는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1900선은 지지된 상황이기 때문에 박스권 매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강조했던 것처럼 1900선이 무너지면 추세 하락을 고려해야 되지만, 극적으로 지지된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매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지난 7일 2085 포인트에서 12일 1901 포인트까지 약 184 포인트나 폭락하는 과정에서 환상적인 대응이었다"며 "현물은 7일에 이미 최대 20% 이하로 축소시킨 상태였고, 선물은 매도진입이 완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벽하게 위험관리에 성공한 이후 12일 1910선에서 비중을 60%로 확대시키면서 낙폭 과대 우량주를 집중 매수하라고 조언했다"며 "박스권 매매의 비중 범위는 20~80% 수준이기 때문에 내일 20%만 추가하면 단기매매도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선물도 같은 기간에 분봉매매를 통해서 32.70 포인트 수익이었는데, 약 1990만원으로 1635만원의 수익을 기록하고 월요일 종가에 청산했다"며 "현물에서 위험관리를 하면서 선물에서 단기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요인은 역시 시황분석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