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심텍홀딩스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925원(29.94%) 오른 40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텍홀딩스의 주가상승 요인은 높은 실적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는 전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3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99억 원으로 405.9% 늘어났다.
심텍홀딩스는 2015년 7월 1일자로 인적분할 되어 존속회사로 설립된 순수지주회사다. 이 회사는 2015년 11월 11일 심텍의 지분 43%를 확보했다. 2015년에는 11~12월 심텍의 연결영업실적이 반영됐지만, 지난해에는 1~12월 실적이 모두 반영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액 및 손익구조 변동의 주요 원인은 스마트 모바일 및 DDR4칩향 PCB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매출 성장”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ETF 상품인 TREX 펀더멘탈 200이 8665원(29.99%) 오른 3만7555원으로 거래됐다.
TREX 펀더멘탈 200 ETF는 부분복제기법을 적용해 비교지수의 성과를 추적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부분복제기법이란 추적오차를 감안하여 구성종목의 일부를 추출하는 지수추종기법을 의미한다.
한편, 지상파 방송사업체 KNN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75원(26.83%) 오른 13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주식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연관성이 있다는 루머가 돌았다. 뚜렷한 호재 없이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며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우(27.85%)가 유가증권시장에서, 광진윈텍(22.08%)은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에 근접했다. 정리매매를 하루 앞둔 프리젠은 475원(34.55%) 오른 185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상급등 현상이 계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