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스웨덴서 혹한기 테스트

입력 2017-02-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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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스웨덴 북부의 소도시 아르예플로그의 모비스 동계 시험장에서 ‘스팅어’의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시험하는 모습을 22일 공개했다.

아르예플로그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지역으로 눈길, 빙판과 같은 최악의 자동차 운전환경을 갖춘 곳이다.

기아차 개발진은 스팅어의 △잠김방지브레이크시스템(ABS) △차량자세제어장치(TCS, ESC) △4륜구동(AWD) 등 주행 안정성과 직결된 기능을 혹한기 조건에서 집중 점검, 스팅어가 정교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모두 갖춘 모델이 되도록 테스트할 계획이다.

앞서 기아차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초대형 주행시험장인 모하비 시험장에서는 스팅어의 고속 코너링 성능을 집중 검증했다. 더불어 여름 평균온도가 최대 49도까지 올라가는 모하비 시험장 인근의 데스밸리에서 혹서 테스트도 진행했다. 국내에서는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시속 200㎞의 풍동시험 등도 소화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고성능차 개발담당 부사장은 “혹독한 조건 속에서 스팅어를 검증하며 고객들이 퍼포먼스 세단에서 추구하는 주행감성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으면서도 재미있고 뛰어난 주행성능을 즐길 수 있는 차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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