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외국인 투자전문가 채용

신흥시장 전문가 10여명 예정...'순혈주의' 타파

산업은행이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외국인 투자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산업은행은 12일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에 대비해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외국인 채용전형'을 통해 총 10여명 규모의 다국적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외국인 채용은 신입직원과 전문경력직으로 구분하여 각각 5명씩 총 1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산은은 이번 외국인 채용전형이 글로벌 투자은행(IB)로 발전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입직원은 국내 유수대학 대학원에서 유학중인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BRICs 소재 국적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용후에는 본점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후 필요한 경우 본국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경력직은 선진 금융기관에서 투자 및 국제금융 업무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해외 PF 및 PEF, M&A, 해외여신업무에 특화된 전문가를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은은 올해 3분기까지 순혈주의 타파를 위해 이미 20여명의 외부 전문인력을 채용하며 인사혁신을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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