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호텔은]꽃·과일·도시락…벌써부터 봄맞이 힐링

입력 2017-02-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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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플라자, 내달 1일부터 ‘스프링 컬렉션’…그랜드 하얏트 서울도 ‘봄날의 오후’ 내놔

▲한화H&R 호텔부문의 더 플라자에서 준비한 ‘스프링 컬렉션 패키지(왼쪽)’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봄날의 오후 패키지’.

유독 길게 느껴지는 이번 겨울을 뒤로하고, 호텔업계는 봄 채비에 나섰다. 꽃과 과일, 나들이를 위한 도시락 등을 제공하는 혜택을 통해 특급호텔로 고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기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 부문에서 운영 중인 럭셔리 부티크 호텔 더 플라자에서는 휴식과 다양한 경험을 동시에 즐기길 원하는 네오비트족(Neo Beats)을 위한 ‘스프링 컬렉션(Spring Collection)’ 패키지를 오는 3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네오비트족은 경험과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새로운 소비계층을 뜻한다. 이번 스프링 컬렉션 패키지는 부티크 플라워 브랜드 지스텀의 수석 플로리스트가 직접 제작한 허브 화분을 제공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롯데호텔서울은 ‘스프링 블라썸(Spring Blossom)’ 패키지 3종을 3월 1일부터 3개월간 선보인다.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슈페리어 패키지’는 슈페리어 룸 1박, 2인 조식, 더 라운지 계절음료 2잔(3~4월 생딸기 주스, 5월 망고주스 제공), 건조한 봄 날씨 속에서 피부에 활력을 더해줄 에스티로더 안티에이징 키트로 구성돼 있으며 24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디럭스 패키지’의 경우, 스프링 웰컴 플라워에 롯데호텔 파인 다이닝 일식 레스토랑 모모야마의 ‘스프링 피크닉 박스’가 제공되는 점이 눈에 들어온다. 장어 덮밥과 후토마키, 미소장국이 포함돼 봄나들이에 제격이다.

남산을 옆에 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봄의 시작을 서울에서 가장 먼저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심에서 한 발짝 떨어져 여유롭게 봄기운을 느끼고 싶은 고객이라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안에서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색색의 봄을 관찰해보는 건 어떨까. ‘봄날의 오후’ 패키지는 10m 통유리창으로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 카페 갤러리에서의 애프터눈 티 뷔페 이용 혜택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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