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건설업체인 'IC코퍼레이션'이 베트남에 대규모의 골프장과 리조트를 건설한다.
12일 IC코퍼레이션은 베트남 빈증 신도시 내 골프장 및 주거지역에 골프장과 리조트, 아파트, 빌라, 상업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C코퍼레이션은 지난 11월 2일, 베트남으로부터 최종 투자 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008년 3월 본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개장은 2009년 5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IC코퍼레이션이 골프장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베트남의 '빈증' 지역은 호치민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으로 베트남에서 근로자 월평균 수입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신도시이다. 호치민에 이어 베트남 내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빈증 신도시는 호치민 공항에서도 25km 떨어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해외 관광객들의 방문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C코퍼레이션의 이번 사업은 대상 면적이 150ha(1,500,000㎡), 총사업비가 1억8000만USD(약 1631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산업과 서비스, 주거 기능이 조화된 베트남 최초의 복합 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