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시대’ 수억원 판매 루머, 정작 여시 회원들은 “관심 꺼달라” 황당 반응

입력 2017-02-21 22:11

임성엽 기자 lsy87@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출처= 여성시대)

포털 다음의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가 상업화 논란에 휘말렸다. '여성시대'는 회원 수가 약 70만 명에 달하는 인터넷 카페로, 다음 카페 중 20~30대 여성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시대로 추정되는 회원들은 이같은 지적에 대해 논란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21일 온라인 상에선 다음 '여성시대'의 운영진 및 게시판지기들이 대거 강등조치 됐다. 다음 카페지기는 운영진을 강등처리하거나 강제탈퇴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여성시대 카페지기 한 명이 다른 운영진들을 사전 공지·협의 없이 강등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 상에선 "운영자 개인이 카페를 수억 원에 판매한 것 같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같은 소문이 팽배한 이유는 회원이 많은 커뮤니티의 경우 상업적 가치가 높아 기업에서 카페를 매입했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시대 회원들이 울고 있다"는 내용의 글도 캡처된 상황이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에도 불구, 여성시대 회원 일각에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이종격투기 카페에 대한 기사도 써주세요”라거나 “별걸 다 기사로 올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