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제2회 고촌상 시상식 거행

입력 2007-11-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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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생부ㆍ방글라데시 농촌발전委 공동 수상

종근당의 장학재단인 고촌재단은 최근 WHO 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제정한 '제2회 고촌상' 수상자에 결핵퇴치 활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은 비영리단체인 방글라데시 '농촌발전위원회'와 중국의 '위생부'가 공동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고촌상'은 고촌재단과 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결핵퇴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종근당 창업주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제약사상 최초로 지난해에 제정된 국제적인 상이다.

종근당은 "고촌상 수상은 결핵 퇴치를 위해 위대한 공적을 이루었거나 항결핵 사업을 위한 시스템이나 정책을 입안, 이행하는데 공헌을 했거나, 결핵 퇴치를 위한 교육과 훈련 등에 뛰어난 공헌을 한 개인이나 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시상하며 상금포함 총 1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고촌재단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농촌발전위원회'는 지난 1984년 한 지역마을에서 시작한 농촌지역의 결핵진단과 치료프로그램을 확대해 그 수혜지역을 현재 42개 자치주의 283개의 지역마을로 확대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중국의 위생부는 전 국민에 이르는 결핵퇴치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키는 현저한 업적을 이룬 것이 공로로 인정됐으며, 위생부 왕 룽더 차관은 세계보건기구에서 목표로 하는 수준까지 결핵퇴치 프로그램을 전 지역에 확대하는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재단측은 전했다.

한편 '제2회 고촌상' 시상식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8차 국제 항결핵 및 폐질환 연맹세계 총회 석상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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