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시절 일자리 7만5000개-연매출 100조 판교밸리 만들어”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전 의장은 21일 “첨단산업으로 일자리 20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자인 손 전 의장은 이날 오후 파주 LG LCD 산업단지를 방문, “일자리 천국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공약했다.
그는 “우리나라 모든 경제 정책의 핵심은 일자리”라면서 “새롭게 태어날 정부의 제1의 국정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는 지도자의 의지와 신념의 문제”라고 했다.
이어 그는 “청년들이 희망을 잃는 것도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라면서 “공공부문에서 세금을 쥐어 짜 일자리를 늘리기는 하는데, ‘언 발에 오줌 누기’에 불과하다”고 했다.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창출’ 공약을 내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일자리는 민간, 기업이 만든다. 정부의 과제는 기업을 어떻게 지원하느냐, 인프라를 어떻게 만드느냐를 고민하는 것”이라면서 “저는 경기도지사 시절 4년 동안 정부와 싸워 7만5000여명의 일자리와 연매출 100조원의 판교 테크노밸리를 만들어냈다”고 했다.
또한 “산업단지를 만들기 전 인구 17만명에 불과했던 파주를 42만명 인구의 첨단도시로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결국 첨단산업의 가장 중요한 기초는 제조업”이라면서 “첨단산업의 기초를 더 튼튼히 하고, 거기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의장은 “파주와 판교는 좋은 일자리 창출의 청사진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