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광주신세계에 대해 실적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4만4000원에서 2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구투자증권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광주신세계의 주가는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올 2분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 약세를 보이며 현재 주가는 다시 연초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한 이유로 남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개점한 이마트의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올해 새로운 신규사업 발표와 같은 새로운 이슈가 약하다는 점 ▲최근 시장의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반감 등을 꼽았다.
하지만 그는 "광주신세계의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못미치지만, 시가총액 대비 우량한 실적과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하반기 주가하락이 우려 요인들을 이미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