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력 신차] 한국지엠, 확 바뀐 ‘올 뉴 크루즈’… 고강도 프레임·첨단 시스템 무장

입력 2017-02-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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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올해 ‘올 뉴 크루즈’와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 등 신차 출시와 공격적 마케팅으로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을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내수 18만275대를 판매해 2002년 회사 출범 이래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2008년 출시 이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00만 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9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한 올 뉴 크루즈를 출시했다. 올 뉴 크루즈는 차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와 대폭 확장된 실내 공간이 장점이다. 고강도 경량 보디프레임과 제너럴모터스(GM)의 최신 가솔린 터보엔진, 첨단 능동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아울러 올 뉴 크루즈는 동급 최대 차체 길이(4665mm)를 구축했고, 전고를 기존 모델보다 10mm 낮춰 안정적이면서도 날렵한 비례감을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을 자랑하는 신형 1.4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GM의 야심작인 볼트 EV도 6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순수전기차인 볼트 EV는 완전 충전 시 383km를 운행할 수 있는 혁신성을 갖췄다. 지난해에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기차 최초로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볼트 EV에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대폭 도입, 실용적이면서도 개인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고용량 전기 모터에 기반한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한 쉐보레 볼트 EV는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한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배터리 시스템을 결합, 20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전기차 주행에 필수적인 주행 가능거리 산출을 운전자의 주행 패턴은 물론 일기예보, 운행 시점 등의 요소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것도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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