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2010년 매출 2000억원 목표

입력 2007-11-12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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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변경...종합식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

종합식품업체 기린이 CI를 변경하고 오는 2010년 매출 2000억원과 경상이익 200억원 달성을 위한 ‘기린 제 2의 창업’을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린 이용수 대표이사가 지난 9일 부산 정관공장 준공식에서 새로운 CI를 선보이며 오는 2010년에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명실상부한 종합식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지난 2월부터 9개월간 총 380여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부산 정관공장은 그 규모가 2만1700㎡(6575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만8500㎡이며 12개의 최신식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 일일 최대 35000상자(1상자 30봉 기준)를 생산할 만큼 기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셈이다.

기린 측은 “이를 통해 지난 2005년 3월 이용수 대표 취임 이후 수원의 제과, 빙과 공장을 포함한 제빵, 제과, 빙과, 음료 등 전 부문에 걸쳐 생산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약 2년 동안 추진해 완료했다”며 “이와 더불어 마케팅 및 영업 조직도 강화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린의 새 CI는 고객에게 전하는 만족과 희망을 형상화한 ‘Smile Together(스마일 투게더)’ 컨셉트로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기린의 기업 경영 이념을 담았다. 또한, 따뜻함을 주는 빨간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 소비자에게 신뢰와 친근함을 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기린은 지난해, 먹는 샘물과 음료 사업에 진출하고 지난 3월에는 덴마크 ‘란트만넨 유미베이크’와 제휴를 통해 냉동빵을 판매했다. 최근에는 ‘천년의 향’과 같은 프리미엄 제품 출시, 앞으로도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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