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작가는 첫사랑 마니아? 이번엔 최원영 첫사랑 최송현 갈등구도

입력 2017-02-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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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배삼도(차인표)의 첫사랑이 떠나가자, 이번엔 성태평(최원영)의 첫사랑이 찾아왔다.

18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1회는 이동숙(오현경)에게 성태평의 여자친구가 있냐고 캐묻는 이연준 대표(최송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준은 이동숙에게 성태평 몰래 사무실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동숙은 이연준의 사무실을 방문했고, 그는 성태평의 근황을 물었다.

이연준은 "준이, 아니 태평 씨랑 어떤 사이냐?"고 질문했고 동숙은 당황했지만 이내 "아무 사이 아니다. 우리 집 2층에 사는 건 맞지만, 사촌 오빠다"라고 둘러댔다.

이후 성태평은 이연준과의 지난 만남을 떠올렸다. 이연준은 성태평에게 "나 혼자 한국에 와서 너무 힘들었다"며 "공황장애가 와서 힘들었다. 정신 못차렸지만 그래서 회사를 따로 차려주신거다.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연준은 그땐 어렸지만 지금은 소신대로 밀어부칠 자신이 있다고 성태평에게 재회를 권유했다.

이에 강태평은 "버리고 떠날 땐 언제고 이제와 한다는 말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대책 없는 건 똑같다"고 혼잣말했다.

이는 드라마 중반부를 배삼도와 오영은(최지나)의 첫사랑, 그리고 복선녀(라미란)와의 갈등 구도로 끌고 온 이후 이번엔 드라마 말미 유사한 방식으로 성태평과 갈등이 재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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