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커들 줄줄이 추락...장하나 공동 31위...리디아 고 공동 64위...호주여자오픈

입력 2017-02-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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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11시부터 생중계...쭈타누깐 공동 39위, 최운정 공동 13위

▲장하나. 사진=LPGA
강풍이 정상급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다.

세계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겨우 컷을 통과하고, 홈코스의 캐리 웹(호주)은 컷오프됐고, 장하나 등 정상급 선수들이 줄줄이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장하나(25)는 17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681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143타를 쳐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장하는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았다.

장하나와 한조에서 플레이한 리디아 고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6개로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 146타로 전날 공동 25위에서 공동 64위로 밀려났다.

2라운드 결과 이 대회 컷오프는 이븐파로 결정됐다. 코치, 클럽, 캐디를 모두 바꾸고 시즌에 들어간 리디아 고는 아직 감각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민지. 사진=LPGA
랭킹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4타를 쳐 공동 39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최운정(27)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1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던 최운정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141타를 쳐 공동 13위로 추락했다.

단독 선두는 호주의 세라 제인 스미스(호주)으로 10언더파 136타를 쳤다.

이미향(24)은 4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2타로 전날보다 39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20위로 껑충 뛰었다.

호주 교포 이민지(21)도 공동 20위다.

국가대표 최혜진(18·학산여고)과 호주교포 오수현(21)은 3언더파 143타로 공동 31위, 디펜딩 챔피언 노무라 하루(일본)는 2언더파 144타를 쳐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JTBC골프는 오전 11시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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