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이계인, 거짓말탐지기 동원에 '움찔'…박정수 "어우~ 철 좀 들어라" 폭소!

입력 2017-02-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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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 배우 이계인이 거짓말탐지기 앞에서 그동안의 허풍이 모두 들통나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 나의 여사친!' 특집으로 꾸며져 박정수-이계인, 송은이-김영철, 이세영-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 이계인은 '허풍 대장'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계인은 섀도우 복싱을 자주하는 데 대해 김영철과의 손을 비교하면서 "내 손이 멧돼지도 때려 잡은 손이야"라고 자랑했다.

이에 송은이는 이계인에게 "그건 아니시죠. 솔직히?"라고 물었고, 이계인은 "내가 왜 미쳤다고 친하지도 않은 멧돼지 얘기를 하겠어. 때렸으니깐 때렸다고 그러지"라고 답했다.

이어 이계인은 "철새가 우리 닭장 위를 날아가는 경우가 있는데 새 분비물이 떨어질까 우려돼 닭장 옆에 개집을 지었다. 그래서 개에게 '너는 집을 지키지 말고 하늘을 지켜'라며 철새가 오면 하늘을 향해 짖도록 훈련을 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MC 유재석은 거짓말 탐지기를 꺼냈다. 유재석은 "저희가 거짓말탐지기를 가지고 한 번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거짓말일 경우에 전기가 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계인은 허풍 가득한 모습에서 단숨에 작아진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내가 키우는 강아지는 진짜 철새를 보고 짖는다. YES OR NO?"라고 질문했고, 이계인은 "NO"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풍이었던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거짓말탐지기도 진실이라고 나와 이계인을 당황시켰다. 이계인은 "이제 가르쳐서 조금씩 길들이고 있다 그런거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유재석은 "그럼 나는 진짜 멧돼지를 주먹으로 때린 적이 있다. YES OR NO?"라고 질문했고, 이계인은 당당하게 "YES"라고 답했다. 하지만 거짓말탐지기는 '거짓'으로 나와 전류가 흐르며 이계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밝혀졌습니다. 이계인 씨가 뻥계인 씨인데. 멧돼지싸움 거짓이고, 개훈련도 거짓입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박정수는 이계인을 향해 "이계인이 참 착하고 순수한데 철딱서니도 없는 사람이다. 근데 어우~ 철 좀 들어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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