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소방공무원 142명 신규채용…응시연령 21세→18세 완화

입력 2017-02-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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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해 '시민이 행복한 서울, 안전한 도시 서울!'을 구현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소방공무원 142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채용분야는 '공개경쟁채용' 시험과 일정 경력을 요하는 '경력경쟁채용' 시험으로 구분 실시된다.

공개경쟁은 소방분야 95명을 선발하며 남자 85명, 여자 10명을 구분해 뽑는다. 47명을 선발하는 경력경쟁은 구급 분야 25명, 구조 분야 15명, 자동차 정비 분야 5명, 구급상황관리 분야 2명을 뽑는다.

구급 분야는 남자 20명, 여자 5명을 구분해 선발하며, 구조 분야(일반·화생방·기관사)는 남자만 15명 뽑는다. 자동차정비·구급상황관리 분야는 남녀 구분 없이 모집한다.

채용 분야별로 응시자격 요건이 다르니 공고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응시 연령은 공개경쟁채용이 18세 이상, 40세 이하다. 이는 지난해 21세 이상, 40세 이하에서 규정을 완화한 것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도 지원할 수 있다.

경력경쟁채용은 작년과 동일한 20세 이상, 40세 이하면 지원할 수 있다. 공통으로 1종 운전면허 중 대형면허 또는 보통면허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총 5과목이다. 국어, 한국사, 영어는 필수이며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등 6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등 총 3과목이다. 응시원서는 다음 달 6∼9일 홈페이지(fire.jinhakapply.com)에 내면 된다.

자격증 가산과 취업지원 대상자, 의사상자 등 가산 혜택을 받고자 하는 응시자는 필기시험 전날까지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 번호 등 관련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1차 필기시험, 1차 체력시험, 3차 신체검사, 4차 서류전형(인·적성 검사), 5차 면접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6월 27일 발표한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남다른 희생정신과 확고한 국가관을 지닌 젊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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