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행사 대비 응모자 수 2배… LG G6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기대 반영
LG전자가 지난 15일 ‘G6’ 사전 체험단 응모 행사에 하루 만에 3만5000명이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24일까지 사전 체험단을 모집해 추첨을 거쳐 210명을 선정, 28일에 최종 발표 예정이다. 선정된 사전 체험단 전원에게는 G6가 제품 출시 전 배송되며, 이들은 이후 한 달 간 설문조사, 개인 SNS 활동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체험 종료 후 이들 모두에게 사용하던 LG G6를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출시 전 사전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G4’ 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G4 사전 체험단은 모집 하루 만에 1만5000명이 응모했으나 이번 G6 사전 체험단에는 이보다 2배가 넘는 인원이 몰렸다. 이는 G6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오전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응모자가 몰리며 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며 "2.5초마다 한 명씩 신청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원하는 기능들을 LG G6에 완성도 높게 담는다. G6는 세계 최초로 18대 9 화면비를 장착해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5.7인치 QHD+(1440X2880) 디스플레이 ‘풀 비전(Full Vision)’은 1인치당 564개의 화소로 생생하고 역동적인 화면을 구현한다.
또한 G6는 세계 최초로 V20에 탑재해 호평을 받았던 쿼드 DAC도 한 층 강화한다. 신형 쿼드 DAC은 좌우 음향을 각각 세밀하게 제어해 사운드의 균형감을 높이고 잡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LG전자는 방열, 배터리 안전성 등 소비자 안전에 관련한 품질 테스트에 국제 기준을 뛰어넘는 자체 기준을 적용해 G6의 내구성을 강화했다.
LG전자는 G6를 오는 27일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