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빅, 장타자 버바 왓슨에 이어 프랑스 골프스타 이세르와 후원 계약

입력 2017-02-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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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이세르
컬러볼 신화를 이룬 볼빅(회장 문경안)이 프랑스의 골프스타 카린 이셰르(38)와 후원 계약을 했다.

볼빅은 15일(한국시간) 이셰르에게 계약금과 함께 골프공, 모자, 골프백 등을 지급하는 후원계약을 하고 2017년 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이셰르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골프선수로 지난해 리우 올림픽에서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2003년 LPGA투어 데뷔 후 아직 우승은 없지만 매년 꾸준한 성적을 올렸고, 유럽여자골프투어(LET)에서는 통산 5승을 거둔 프랑스 간판선수다.

지난해 LPGA투어 시즌 종료 후 여러 골프공을 테스트하며 2017년을 준비해온 이셰르는 볼빅과 후원계약을 맺으며 팀 볼빅 선수단에 합류하게 됐다. 이셰르가 사용하는 골프공은 S3다.

이셰르는 “LPGA에서 볼빅 골프공을 사용하는 선수들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는 나도 볼빅 골프공을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먀 “볼빅과 첫 인연을 맺은 올해 LPGA투어 우승을 차지해 볼빅 골프공의 우수성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볼빅은 프랑스 출신 이셰르와의 후원계약으로 최운정, 이일희, 이미향, 양자령(이상 한국)을 비롯해 포나농 패트럼(태국), 제니퍼 존슨, 케이시 그라이스, 크리스틴 송(이상 미국), 베키 모건(웨일즈) 등 총 10명의 다국적 선수단을 구성하게 됐다.

볼빅은 지난해 65개국에 골프공을 수출하며 1000만 달러(약 120억 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지난 1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과의 후원 계약으로 한국 골프명가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올해 5월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등 전 세계에 ‘골프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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