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공무원 1891명 채용…전년대비 88명↑

입력 2017-02-15 08:09수정 2017-02-1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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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109명·9급 1748명…장애인 184명·저소득 155명·고졸 101명

서울시는 올해 전년 대비 88명이 증가한 7~9급 신규 공무원 1891명을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 1613명 경력경쟁 278명이며,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1249명, 기술직군 642명, 직급별로는 7급 109명, 8급 34명, 9급 1748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년 11월말에 사전안내된대로 공개경쟁과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분리해 실시한다.

공개경쟁 임용시험(1613명)은 3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6월 24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경력경쟁 임용시험(278명)은 7월에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9월 23일에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ㅏ.

시는 공직 다양성을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인력 운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등의 공직 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한다.

장애인은 전체 채용인원의 10%인 184명, 저소득층은 9급 공채인원의 10%인 155명을 채용한다. 이는 법정의무 채용비율(장애인 3.2%, 저소득층 1%)보다 7%p~9%p 높은 것. 또, 고졸자는 채용 가능한 기술직 9급 공채 인원의 30% 수준인 101명을 채용한다.

아울러, 능력과 근무의욕은 있지만 가사‧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종일 근무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2014년도부터 도입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110명을 구분 모집해 채용한다.

공개경쟁 시험 원서 접수는 다음 달 13∼17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할 수 있다.

올해 서울시 전체 신규 공무원 채용규모는 총 2622명으로 작년 대비 560명 감소했다.

1차 채용에서 사회복지직 632명, 민간경력자·기술직군 추가 44명 채용이 진행 중이다. 3월 이후 보훈청 추천·변호사 경력 등 55명을 더 뽑는다.

김인철 행정국장은 “서울시 민선6기 인사혁신 방안에 따라 사회적 약자의 공직임용 기회를 지속 확대하는 열린 채용을 지향한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서울을 견인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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