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총재 "물가 상승세나 목표 수준 유지"
이성태 한은 총재는 8일 콜금리 동결에 대해 "물가는 상승률 조금씩 높아질 것으로 보나 가까운 장래 목표수준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물가는 지난 10월에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3%를 나타내 그 전달보다 많이 올라갔으나 불규칙요인이 많은 채소류 가격 영향 많이 줘 많이 오른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는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오면서 상승률 조금씩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당분간 상승률 좀 더 높아질 가능성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국제경제 환경이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해서 지금은 100달러 가까이, 두바이는 90달러 가까이 육박하고 있고 국제 금융시장 불안도 완전히 가셨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금통위로서는 물가를 계속 주시할 생각"이라며 "다만 세계경제 환경에서 오는 그런 생산활동의 약화, 소위 경기약화 가능성도 상당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양쪽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