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쉼포족’을 위로하는 제품 ‘봇물’

입력 2017-02-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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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을 생각한 ‘건강파’ 제품, 심적인 휴식을 주는 ‘힐링파’ 제품 등

▲정식품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와 ‘리얼 코코넛 밀크’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리온의 ‘젤리데이’, 동서식품의 ‘카누 라떼’, CJ 제일제당 ‘쁘띠첼 에끌레어’. (사진제공=정식품)

식음료업계가 휴식을 포기할 정도로 바쁜 삶을 사는 현대인 ‘쉼포족’을 위한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제품들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업무에 지친 쉼포족이 심신을 재충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쉼포족을 위한 음료에는 두유, 비타민 젤리처럼 영양을 생각한 ‘건강파’ 제품과 디저트, 커피 등 먹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힐링파’ 제품들이 있다.

이에 정식품은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와 ‘리얼 코코넛 밀크’를 출시했다.

정식품의 ‘베지밀 과일이 꼭꼭 씹히는 애플망고 두유’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필수 영양소가 담긴 두유에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 A, C, D가 풍부한 애플망고의 영양을 그대로 담은 두유다. 야자나무 열매인 코코넛 과육과 과즙을 통째로 넣어 만든 ‘리얼 코코넛 밀크’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라우르산’ 성분이 포함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료다. 진한 코코넛 밀크에 코코넛 워터 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나타드코코 알갱이가 코코넛 본연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를 더했다.

이동호 정식품 홍보팀장은 “양질의 단백질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데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유’를 마심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해 정신적인 휴식을 주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두유뿐만 아니라 피로 회복에는 비타민 섭취도 가장 좋은 방법인데 최근에는 마시는 형태의 비타민 음료 대신 씹는 형태의 비타민 젤리가 인기다.

오리온의 ‘젤리데이’는 한 봉지에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인 100mg을 함유했으며 과일을 듬뿍 갈아 넣어 상큼한 맛과 쫀득한 식감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과일을 씹는 듯한 색다른 식감에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젤리데이는 한 손에 잡히는 크기에 지퍼가 달린 파우치 형태 포장을 적용해 휴대가 용이하고 레몬, 포도, 복숭아 세 가지 맛이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초콜릿, 케이크 등 달달한 음식을 찾는 직장인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디저트를 구매할 수 있어 인기다.

CJ 제일제당의 ‘쁘띠첼 에끌레어’는 길게 구운 페스트리 빵 안에 슈크림을 채우고 표면에 초콜릿과 넛트크런치로 마무리한 프랑스 정통 슈크림 디저트다. 쁘띠첼 에끌레어는 입안 가득 퍼지는 크림이 토핑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먹을수록 풍부함이 더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손에 묻지 않는 깔끔한 포장과 클래식, 라즈베리, 그린티 3가지 맛으로 출시됐다.

식음료업계는 업무 중에 원두커피 한 잔으로 힐링하고 싶다면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사무실에서 손쉽게 타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를 추천한다.

동서식품의 ‘카누 라떼’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로 품질을 인정받은 ‘카누’가 처음 선보이는 라떼 제품이다. 카누 라떼는 저온으로 추출한 최고 품질의 ‘카누 마일드 로스트 커피’와 신선한 우유의 함량을 높인 ‘라떼 크리머’만을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맛을 냈다. 뜨거운 물과 카누 라떼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커피전문점 못지않은 라떼를 즐길 수 있어 커피 한 잔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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