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글로벌 항공기 금융 컨퍼런스 열린다

입력 2017-02-14 11:20

정다운 기자 gamj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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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오는 20~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글로벌 항공기 금융 컨퍼런스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국 항공기 금융 전문 매체인 ‘Airline Economics’가 두바이, 홍콩, 더블린 등 주요 국가에서 개최해 온 ‘Growth Frontiers’ 행사의 일환이다. 최근 항공기 금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KTB투자증권이 한국 행사를 유치한 것이다.

기관투자자 초청행사로 이뤄지며 국내외 항공기 리스사와 항공사, 로펌, 회계법인, 증권사 등 70여개 기관에서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항공기 금융 분야의 전망과 법, 재무, 기술 이슈 등을 심도 깊게 다룰 계획이다.

KTB투자증권은 ‘기관투자자의 항공기 금융 참여에 있어 한국 자본시장의 핵심 요소’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주관한다. 이 외에 A380등 와이드 바디 항공기종을 중심으로 향후 시장 전망과 투자 포인트도 다룬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항공기 금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은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항공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올해 국내 항공기 금융 펀딩액은 전년 대비 60%이상 증가한 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