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클라우드 전문기업 나무기술이 올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나무기술은 자사 솔루션을 통한 매출 증대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코스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나무기술은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판매 구조에서 자사 가상화 솔루션인 ‘NCC(나무 클라우드 센터)’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칵테일’ 출시를 통해 클라우드 통합 솔루션의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NCC는 지난해 약 10개 기업의 수주 실적을 보유해 올해는 20개 기업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에 해외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올해는 제품 완성도를 높여 해외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칵테일은 구글이 개발해 자체 IDC 센터에 10년 전부터 적용하고 있는 컨테이너 베이스 플랫폼이다. 프라이빗,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퍼블릭을 넘나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외산 S/W와는 달리 하이퍼바이저가 들어있지 않아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나무기술은 올해 칵테일을 필두로 국내 공공시장 및 대기업을 공략하고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상장을 목표로 하는 하반기에는 이런 자사 신제품을 통한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무기술은 정철 대표는 “올해를 칵테일 공급 원년의 해로 국내와 일본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자사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공·금융·제조·게임 등 모든 산업분야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