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형 ‘갤럭시A’ 글로벌 진격

입력 2017-02-14 10:58수정 2017-02-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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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생산·소비거점 ‘베트남’ 사전주문… 시장 선점 의지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 출시에 앞서 ‘갤럭시A(2017) 시리즈’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 노트 시리즈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A(2017)를 공개하고, 지난 10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17일 출시되는 이 제품은 현재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베트남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신생산ㆍ소비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삼성의 ‘안방 시장’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낮은 인건비, 대규모 소비 시장 등의 삼박자를 갖춘 베트남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에 나서기 위해 베트남 뉴스룸도 운영 중이다.

일부 국가에만 출시된 ‘갤럭시S7 엣지 블루코랄’도 베트남에 출시됐다. 갤럭시 시리즈가 베트남의 젊은층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떠오르며 지난해 갤럭시 시리즈 제품이 전년 대비 상당한 판매량 성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베트남에 출시된 갤럭시A(2017)은 국내에는 지난달 19일 출시됐고, 이후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영국,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전면과 후면에 1600만 화소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게 특징으로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A 시리즈 중 ‘IP68 등급’의 방수 기능이 처음으로 탑재됐다.

업계 관계자는 “1 ~ 2월 스마트폰 시장은 통상적으로 계절적인 요인으로 수요가 감소하지만, 갤럭시S8 시리즈 출시 직전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비수기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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