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i30’… 유럽서 준중형 해치백 '1위' 올랐다

입력 2017-02-14 10:51

양용비 기자 dragonfl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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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빌트지 “균형 잡힌 승차감…엔진 우수”

▲ 현대자동차 ‘i30’.(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i30’가 유럽 준중형 해치백의 최고 강자가 됐다.

현대차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빌트지가 최근 실시한 유럽 준중형 해치백 5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신형 i30가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우토빌트지 비교 평가는 현대차 신형 i30, 오펠 아스트라, 마쯔다 3, 르노 메간, 푸조 308 등 5개 차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 성능 △연결성 △친환경성 △편의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신형 i30는 총점 750점 중 531점을 얻어 1위에 올랐으며, 오펠 아스트라(523점), 마쯔다 3(496점), 르노 메간(490점), 푸조 308(486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형 i30은 총 7개 평가항목 가운데 주행 성능과 연결성을 제외한 5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우토빌트지는 신형 i30에 대해 “일상생활 용도로 매우 견고하고 실용적으로 잘 만들어진 성공적인 차량”이라며 “균형 잡힌 승차감이 강점으로, 제동 성능과 엔진 성능도 이전 모델보다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신형 i30는 아우토자이퉁지가 현대차 i30, 세아트 레온, 오펠 아스트라, 포드 포커스 등 해치백 4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비교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신형 i30는 체코 공장에서 생산돼 이달부터 유럽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