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부채표 ‘후시딘’, 연 매출 200억 달성

입력 2017-02-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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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부채표 후시딘 연고 휴대용.
1980년 출시 이후 30년 넘게 상처치료제의 대명사가 된 동화약품 부채표 후시딘이 연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튜브형 연고부터 후시딘 휴대용, 후시딘 밴드, 후시딘 겔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출시된 후시딘 휴대용은 1회 사용분이 개별 파우치에 담겨 있어 외부 활동 시에도 휴대가 간편하다.

후시딘 밴드는 후시딘 성분이 함유돼 흉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항균효과까지 갖춘 스마트한 습윤밴드다. 후시딘 겔은 끈적임 때문에 연고를 바르기 어려운 얼굴이나 체모 부위에도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바를 수 있다.

부채표 후시딘은 ‘퓨시드산나트륨’이라는 단일성분으로 구성, 2차 감염을 예방하고 흉터 발생을 최소화하는 데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포도상구균, 연쇄구균 등에 대해서도 탁월한 항균효과를 가졌으며 피부 침투력이 우수해 딱지가 생긴 후에도 깊은 부위의 염증까지 빠르게 치료한다.

또 후시딘은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발육장애, 부신 억제와 같은 부작용의 우려가 거의 없어 신생아(생후 4주)와 미숙아를 제외한 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화약품은 2010년부터 상처 없는 어린이 생활환경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홍명보 어린이 축구교실을 후원해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야구장에서 어린이들에게 안전 헬멧을 제공하는 어린이 안전 캠페인, 임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매터니티 스쿨(출산, 육아 교실) 후원 등도 진행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서도 소비자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처’와 ‘공감’을 주제로 한 후시딘 브랜드 페이스북 페이지 ‘후시딘 상처공감 다이어리’는 페이지 개설 5년 만에 누적 팬 수 1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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