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효과 없나?… 이용자 하루 25분 게임 즐겼다!

입력 2017-02-14 07:06수정 2017-02-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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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

나이앤틱의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를 이용자들이 일주일간 평균 176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일일로 환산할 경우 하루에 약 25분간 포켓몬고 게임을 하는 셈이다.

14일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6 ~ 12일 포켓몬고를 이용한 사람은 643만 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380만 명, 여성이 263만 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10대가 33%로 포켓몬고를 이용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가 28%, 30대가 19%, 40대가 16%, 50대 이상이 4%로 조사됐다.

포켓몬고의 일간 사용자는 전주에 비해 다소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전주(1월 30일 ~ 2월 5일)에는 포켓몬고 일평균 사용자가 400만 명을 웃돈 반면, 6 ~ 12일에는 9일에만 400만 명을 이용했을 뿐 일평균 사용자가 357만 ~ 394만 명에 머물렀다. 가장 최근 조사된 12일에는 361만 명이 포켓몬고 게임을 즐겼다.

하지만 포켓몬고는 여전히 게임 앱 주간 실사용자 랭킹 1위, 전체 앱 순위에서도 1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포켓몬고는 16일 오전 4시까지 ‘발렌타인데이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포켓몬고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기간에는 포켓몬 삐삐, 픽시 등 분홍색 포켓몬 출현이 잦으며, 잡은 포켓몬을 오 박사에게 보내거나 알을 부화해서 얻을 수 있는 캔디의 양이 두 배가 된다. 또한 루어모듈 지속시간은 기존 30분에서 6시간으로 늘어나며, 파트너 포켓몬이 사탕을 획득할 거리가 2분의 1로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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